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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차례상차림, 아직도 헷갈리시나요?

우리나라 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

음력 8월 15일인 추석은

한가위, 가배, 중추, 중추절이라고도 합니다.

이 날은 햅쌀로 송편을 빚어 올리고,

햇과일을 장만하여 아침 차례를 지내죠!

명절 때마다 항상 드는 의문 한 가지!

추석차례상차림 때만 되면 어느 곳에 어떤 음식을

놓아야 할지, 어떠한 방향인지 항상 헷갈리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석차례상차림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 추석차례상차림, 똑똑하게 요점만 쏙쏙 체크하자!

차례상은 5열 7원칙만 아시면 됩니다.

열마다 홀수로 음식을 올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조상님의 사진 지방을 이르는 ‘신위’를 중심으로

안쪽을 1열 앞쪽까지 차례로 알아보죠.

1열 : 수저, 술잔, 떡국 혹은 밥은 가운데, 양쪽에 송편이 놓인다.

2열 : 좌측부터 국수, 육적, 소적, 어적, 시루떡 순으로 놓는다.

*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위치하게 두어라

* 동두서미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둔다.

3열 : 탕류가 놓인다. 대게 육탕, 소탕, 어탕 등의 탕을 준비한다.

4열 : 포,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를 올린다.

(포는 북어, 고기, 오징어, 문어 중 한가지)

* 좌포우혜 :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가 위치

* 생동숙서 : 날 것은 동쪽, 익힌 나물은 서쪽에 위치

5열 : 과일과, 약과 등을 놓는다.

*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색 과일은 서쪽에 위치

* 조율이시 : 좌측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위치

# 추석차례상차림,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01. 과일, 탕 개수 등은 홀수로 맞춰주세요!

02.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는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03. 끝에 ‘치’자가 들어간 생선 삼치, 갈치, 꽁치 등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아요!

‘치’자가 들어간 생선은 대부분 붉은살이며, 비린내가 심한편입니다.

 ‘어’ 나 ‘기’ 로 끝나는 흰 생선을 올립니다.

04. 잉어와 같이 비늘이 있는 생선 혹은 비린내가 강한 생선도 NO!

05. 모든 음식에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은 하지 않습니다.

06. 잡귀를 물리친다는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사용합니다.

올 추석에는 망설이지 마시고!

똑똑하게 차리실 수 있겠죠?

풍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