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 기력회복을 위한 건강한 한 끼
#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여름철 왜 기력이 떨어질까?
여름철 무더위가 심할수록 건강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체온 상승인데요. 우리 몸은 체온을 적절히 유지해야 건강합니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체온이 급속도로 높아졌다가 또 냉방기를 사용하면 확 낮아졌다가 합니다. 체온의 변화가 잦게 되면 우리 몸 스스로를 보호하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됩니다. 옛 말에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 라고 했는데 실제로 6~8월 감기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 통계가 상당하답니다.
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 박혜숙 교수팀이 1991년부터 2002년까지 폭염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폭염이 발생한 해에 임계점인 29.2도에서 1도가 오를대마다 사망률은 15.9%씩 증가했다고 대한의학회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여름철, 유독 감염병이 많이 도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인데요. 체내에 필요한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쉽게 피로하며 지치게 됩니다. 기력이 떨어진다고들 하죠.
대표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 대상포진, 구내염, 뇌수맘염 등의 통계를 보면 6~9월이 가장 높습니다. 여름철, 특별히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 이제 아셨죠?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떨어지는 기력 회복에 도움되는 음식을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1. 제철 과일
여름, 하면 시원한 과일이 많이 떠오르죠. 수박, 포도, 참외, 멜론 등이 대표적입니다.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어 여름철 건강에 좋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여름철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는 분들이라면 매일 매일 제철 과일들을 챙겨 드세요.
2. 보양식
- 삼계탕 : 대표적인 보양식이죠.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하여 더위가 지나가는 시기마다 챙겨 먹는 게 바로 삼계탕입니다. 따뜻한 성질의 닭고기는 땀이 나고 체력이 떨어졌을때 기운을 보충해 줍니다. 황기 등을 함께 넣고 폭 끓여 먹으면 좋답니다.
- 콩국수 : 콩국수도 여름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이죠.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위장 건강에도 좋고 소화가 잘 되어 여름철 무더위에 먹으면 좋은 음식 입니다. 단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혹시 설사가 있는 분들은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 오미자차 : 오미자는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약재 입니다. 여름에는 오미자를 끓여 시원하게 해서 마시면 좋습니다. 달콤 새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탄산음료, 커피 등을 대신에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영양 성분을 섭취함은 물론 수분 충족에 굿입니다.
3. 영양소
기력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는 무엇일까요? 우리몸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 마그네슘 등이 필수적인데요. 특히 비타민중 B군은 식품의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이 비타민 B가 부족하면 구내염이 생기기 쉽고 어깨결림, 무기력증, 만성피로 등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또한 체온과 혈압을 조절하고 에너지 생성과 작용에 관여를 합니다. 에너지 충전 도우미라고도 불리죠. 신체가 비타민 B, C, E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여름철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도움되는지 아셨죠? 먹는 게 남는 것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여름철 덥다고 짜증만 내지 마시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드시는데 신경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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