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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빨래 세탁법과 건조법은? 

# 퀘퀘한 냄새나고 세균도 득실 득실... 여름철 빨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름에는 날씨도 덥고 또 비도 자주와서 꿉꿉하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드시죠. 습하고 더운 기후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세균 번식이 잘 되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할 것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우리 몸에 직접 닿는 섬유들, 빨래에 좀 더 신경써 보세요. 건강을 위한 빨래법과 건조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1. 수건은 따로 세탁하세요. 

보통 의류와 수건을 한꺼번에 세탁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사실 의류, 수건을 나눠 빨래 하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죠. 번거롭잖아요? 그러나 여름철에는 특히 건강을 위해서라도 수건과 옷을 따로 세탁하는 것이 좋답니다. 수건은 의류보다 많은 올들로 조직 구성이 되어 있어서 그 사이 사이 오염물질들이 쉽게 잘 빠지지 않고 오히려 균이 자라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세탁을 하지 않게 되면 다양한 세균이 번식하여 냄새가 나기도 하고, 또 우리 피부에 악영향을 줍니다. 수건은 단독 세탁을 하고 세탁 후에는 바로 널어 바짝 건조시켜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또 젖은 수건을 빨래 바구니에 그냥 넣으면 세균 증식이 되어 다른 섬유질과도 섞입니다. 그러니 빨래를 할 것이라고 하더라도 말려서 넣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수건들도 정기적으로 한번씩 삶아주시는 게 좋겠죠? 또는 살균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수건의 균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빨래는 돌린 후에 바로 널어주세요.

빨래를 돌려 놓고 깜빡해서 늦게 널으시는 분들도 꽤 되실거예요. 그러나 여름에는 세탁이 끝난 후 바로 빨래를 널으시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세탁통안에 들어 있으면서 덥고 습해 냄새가 날 수 있고 또 균 번식도 당연히 쉬워지겠죠? 

건조시킬때에는 선풍기를 틀어두면 더 빨리 말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빨래들을 겹쳐 널지 마세요. 여유를 두고 널어야지 빨래가 빨리 마르고 세균 번식도 줄어든답니다. 

3. 세탁조를 청소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세탁조 청소는 6개월에 한번정도씩 해줘야 좋습니다. 세탁기 내부는 보이지 않지만 굉장히 많은 오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을 쓰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세균이 많을 수 있어요. 변기안쪽보다 세탁조 안의 오염도가 100배 이상 높다는 이야기도 있죠. 그러므로 깨끗하게 빨래를 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세탁조 청소부터 해야 합니다. 

깨끗한 세탁기에 세탁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빨래가 망가져요. 세탁기에는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고 이는 빨래의 냄새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과탄산소다로 세탁조 안을 청소해 주세요. 간편하게 청소하려면 발포형 클리너 제품도 있고, 또 액상, 가루로 된 제품도 있습니다. 

요즘은 천연 세제로 잘 알려진 과탄산소다도 도움이 되는데요. 과탄산소다를 넣고 표준세탁으로 돌려주면 세탁조 안에 낀 잔여물과 악취제거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빨래 세탁법과 건조법, 잘 아셨죠?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위해 빨래 하나도 더 신경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