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 증상, 시야를 방해하는 무언가가 떠다닌다?
# 눈 앞에 뭔가 아른거리는 안과질환, 비문증에 대해 알아봅시다!
비문증이란, 먼지나 벌레 등이 떠나니는 듯 보이면서 시야를 방해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시선을 따라서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많은 불편함을 초래 합니다. 처음에는 점 같기도 하고 아주 작은 벌레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다 점점 이 증상이 심해지면 '보는 일'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극심한 불편함을 호소하게 돼죠. 특히 하얀 벽이나 깨끗한 면을 볼 때에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비문증의 주요 원인은 유리체 액화현상으로, 유리체 액화현상은 40대 이상부터 생기기 시작하며 80대 이상에서는 유리체 대부분이 액체로 변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망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젤리 형태의 유리차가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데 이를 액화현상이라고 합니다.
노화 뿐 아니라 비문증은 다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 관계 없이 발병할 수 있고 그 치료약이나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비문증 환자는 한 해 22만명으로 50~60대가 30% 이상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40대, 70대, 30대, 20대 순이며 성별은 여성이 63%로 남성 37%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비문증 의심? 이런 경우 안과를 찾으세요!
눈 앞을 떠다니는 점의 개수가 많아지거나 무언가 가림막으로 가리는 듯한 증상, 무언가 번쩍이는 듯한 현상이 나타나면 안과를 찾는게 좋습니다. 노화가 아닌 다른 안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망막열공, 망막층이 찢어지는 망막박리, 염증 등이 있습니다. 통증이나 출혈, 시력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 되기도 합니다. 성인병 환자들 또한 유리체의 출혈 빈도가 높아서 이물질이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전에 비문증 증상이 의심된다면 바로 안과를 찾아야 합니다. (40대 이상이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항상 눈 상태를 점검하시는 게 좋답니다.^^)
비문증은 앞서 말씀 드린대로, 정확한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 합니다.
1. 눈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피로를 낮춰 줘야 합니다.
2. 눈운동, 눈 마사지를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3. 어두운 곳에서의 눈 사용을 자제 합니다.
4. 컴퓨터, 스마트폰 등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5. 눈에 자극되는 습관들을 멀리 합니다.
(음주, 흡연, 장시간 렌즈착용, 장시간 자외선 및 미세먼지 노출)
6. 눈에 좋은 음식을 고루 섭취합니다.
7. 충분한 수면으로 눈이 휴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빠른 발견, 조기 치료, 적절한 관리는 우리 눈 건강의 기본 자세 입니다. 맑고 건강한 시야, 스스로의 선택으로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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