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이란, 뭘 알아야할까?
#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손꼽히는 3대 실명질환
: 황반변성을 아시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진료 환자는 2011년 대비 2015년 약 49%나 늘었습니다. (2011년 8만 6853명, 2015년 12만 9650명) 황반변성 환자, 왜 늘었을까요?
황반변성은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4~50대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눈의 피로도가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4~50대는 대부분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합니다. 작은 화면을 오랫동안 들여다 보고 있으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강한 빛과 전자파로 인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2010년 한국망막학회가 10년간의 황반변성 환자를 분석해본 결과 4~50대 환자가 약 9배로 증가했다고 나타났습니다. (강남성심병원, 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 황반변성, 왜 위험할까요?
특히 실명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위험 질환으로 분류되는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실명을 예방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는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 관리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고 녹내장은 최근 약이 개발되어 앞으로 환자들의 치료 희망이 높아졌습니다.
2012년 한국망막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과 2010년 서울, 경기, 충청 지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985명을 분석한 결과 약 157명이 실명했습니다. 이 환자들의 경우 이미 치료를 시작했을 당시 병의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 이르러서 병원을 찾아 실명을 막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황반변성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 건성 황반변성인데 눈의 사용이 너무 과다해 피로도가 높은 것 등이 원인으로 망막 아래 노폐물이 쌓여 문제가 생깁니다. 4~50대에서는 약 2~3%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중 약 10%가 습성 황반변성이 될 수 있는데요.
습성 황반변성은 실명으로 이어질 확률이 더 높습니다. 망막 아래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노폐물이 쌓여 기존 혈관으로의 순환이 문제가 되면 이를 위해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데, 신생 혈관은 손상이 쉬워 실명을 유발하는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황반변성, 어떤 질환인지 왜 생기는지, 잘 아시겠죠?
# 황반변성의 증상, 살펴 볼까요?
1. 황반이 점차 부어올라 시야가 흐리고 뿌옇게 보입니다.
2. 사물의 형태가 휘어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3. 색이나 명암 구분 등이 어려워 집니다.
4. 사물을 볼때 중앙에 검은 점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눈의 피로감이 높아집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황반변성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히,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검진은 약 6개월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변성은 이미 실명된 경우라면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 이전에는 혈관을 제거하거나 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입이나 유리체 절제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 사물을 보는 역할을 하는 황반부의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황반변성은 노화, 흡연, 강한 빛, 가족력, 과도한 눈피로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흡연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므로 눈 건강을 위한다면 금연이 필요 합니다.
! 오늘부터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을 조금씩 줄여 나가세요. 눈이 과도하게 빛을 보고 자극을 받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황반변성, 미리 알고 준비하세요. 예방은 치료의 지름길 입니다.^^
'눈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건강 위한 조도 조절, 조명 사용법 바로 알기 (0) | 2017.05.02 |
---|---|
노안자가진단, 나는 과연 노안일까요? (0) | 2017.04.28 |
미세먼지가 눈병을 유발한다고요? (0) | 2017.04.26 |
서면안과 하이브리드 노안라식이란? (0) | 2017.04.24 |
눈피로 푸는법, 하루 10분 눈운동 하세요! (0) | 2017.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