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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차, 꽃차 한잔 드실래요?

# 따뜻한 한 낮의 날씨, 이제 봄이 오나봐요. 

주말 날씨가 정말 봄처럼 따뜻했는데요. 일교차는 다소 크지만 이제 곧 3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매서웠던 칼바람은 가고 봄 기운을 실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겠죠? 

모든 게 새롭고 싱그러운 봄, 그러나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건강에 더 신경써야 합니다. 날씨가 좋아졌다고 너무 얇게 입고 다니시면 안돼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체온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감기에 잘 걸리거나 비염, 결막염 등의 외부 바이러스, 알레르기에 의한 질환 또한 걸리기 쉽습니다. 

# 꽃피는 봄, 꽃차 한잔 어때요? 

봄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면역력 증강에는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반신욕, 족욕 등도 좋고 또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보온성을 높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 따뜻한 차를 마시면 몸 속 까지 따뜻해지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데요. 

올 봄, 따뜻한 기운을 머금은 꽃차로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꽃차, 그리고 효능에 대해 알아보봅시다! 

<목련차> 

목련차는 폐 기능 강화, 기관지에 좋습니다. 그래서 말을 많이 하거나 또는 코막힘, 비염, 축농증 등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말린 목련 잎을 끓인 물에 우려 마시면 됩니다. 말린 꽃잎이 물을 만나 자시 활짝 핀듯 하여 보기에도 좋고 향도 좋고 또 맛 또한 은은하답니다. 

<국화차>

국화는 비타민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환절기에 좋은 대표적인 꽃차이죠. 간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도 있어서 국화차는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기관지 계통을 맑게 해주어서 기침, 천식, 가래 등을 개선하는데도 좋아요. 

<산수유차>

산수유차는 고혈압 환자에게 좋습니다.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세균을 억제해줍니다. 산수유는 꽃이 완전히 피기 전에 봉오리 상태에서 채취한 것이 좋고 소금물에 씻어 그늘에 잘 말린 후 2~3송이를 잔에 담고 끓는 물을 넣어 우려내 마십니다. 달고 시고 떫은 맛이 어우러져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리골드차>

메리골드에는 루테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당근, 시금치 등 보다도 그 함유량이 많아 눈 건강에는 아주 좋은 차입니다. 다른 꽃차와 마찬가지로 말린 꽃잎을 우려 마시면 됩니다. 특유의 향이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나서 누구나 가볍게 즐겨 마시기 좋습니다. 

차는 흡수율이 좋고 수분을 충족시켜 주면서 각 차의 성분이 가지고 있는 효능을 나타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에 좋은차, 한 잔으로 따뜻한 봄 맞이 하세요!